페라리, 슈퍼카 파워트레인 기술, 잔고장 논란

전 세계 메이저 모터스포츠에는 전부 참가했다고 할 수 있는 페라리는 자동차 제조사들 중에서도 특이하게 먼저 레이싱 팀이 먼저 생기고, 레이싱 팀의 예산을 공급하기 위해 차를 만들게 된 회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페라리의 역사와 페라리의 슈퍼카에 특화된 파워트레인 기술, 그리고 미흡한 품질과 변속기 잔고장이라는 논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페라리

페라리는 1947년 이탈리아에서 창업된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로, 현재 이탈리아 시가 총액 4위의 대기업입니다. 초기에는 레이싱 경기를 펼치며 이미지를 쌓았고, 60년대 이후로는 설계와 테스트 기술을 만들어냈으며,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페라리는 높은 엔진 성능과 좋은 디자인으로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대표적인 디자인 특징으로 접시 형상의 전면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이 있으며, 공식 F1 경주에 참가하는 독자적인 레이싱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자인 엔초 페라리는 일반 도로주행용 자동차 생산에 회의적이었지만, 레이싱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면서 1949년 166 Inter를 출시하고 이때부터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레이스에 출전하는 업체가 아닌, 경주에 나갈 돈을 벌기 위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페라리는 FCA와 같은 엑소르 그룹 안에 있지만 독립된 브랜드이며, 뉴욕 증권 거래소에 'RACE'라는 종목 코드로 기업 공개를 한 바 있습니다.

 

슈퍼카 파워트레인 기술

슈퍼카 생산업체 중 파워트레인 기술에 있어서 페라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기술이란 차량의 엔진과 전동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을 말합니다. 70년대까지는 창립자 엔초 페라리가 공기역학에 대해 '파워트레인을 못 만드는 자들이나 만지는 것'이라 과소평가했었기 때문에 F1 레이스에서는 타사 대비 기술 연구가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기역학 성능의 우수성을 깨닫게 되면서 F1에서 사용한 가장 선진적인 공기역학 기술들을 F1에서 축적한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함께 생산하는 차량에 가장 빨리 적용시켰습니다.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엔진은 전통적인 내연 기관 엔진의 성능과 전동 모터의 감쇠력을 조화롭게 조합하여,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단순한 전기 자동차와 가솔린 자동차보다 훨씬 더 높은 출력과 속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최근 모델에서는 파워트레인 기술 외에도 차체 구조의 경량화, 공기력 개선 등의 기술도 적용하여 뛰어난 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잔고장 논란

페라리는 최근 몇 년간 몇몇 차량에서 지속적인 잔고장 이슈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2017-2018년 사이에 출시된 일부 페라리 차량 종류에서 엔진 문제와 기어 박스 문제, 배기 시스템 문제 등 일부 불량 부품들로 인한 논란이었습니다. 고급 스포츠카에서 엔진 문제는 비교적 흔하긴 하지만, 잔고장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페라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부서와 QA(Quality Assurance) 팀과 협력하여 차량의 더 나은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페라리는 새 차량을 구매한 후 표준적으로 3년의 보증 기간(혹은 약 57,936km)을 제공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일반적인 하자나 제조 결함으로 인한 수리는 비용이 무료로 지원되며, 추가적인 기간에 있어서는 연장 보증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페라리 공인 딜러나 공식 웹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페라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로, 레이싱 팀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파워 트레인 기술 등 기술적으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잔고장 이슈로 인해 논란이 있기는 했으나,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한 고객 서비스와 부품 보증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유지 보수 서비스 및 부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